부모의 사랑, 공평할까?많은 부모는 자식들을 공평하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식들의 기억은 다르다. 대부분의 자녀는 부모가 자신을 더 사랑했거나, 혹은 다른 형제를 편애했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며 자신들의 공평함을 주장하지만, 손가락을 펼쳐보면 길고 짧은 것이 있듯이 사랑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손자들 역시 할머니에게 무관심할지라도 다른 손자들만 편애하는 모습을 보면 시기하거나 서운함을 느낀다. 결국 인간관계에서 절대적인 공평함을 실현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세상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세상이 불공평하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왜 공평하지 않은지를 이해하는 것이다.노자의 철학에서는 ‘천지..